2011년 9월 12일 월요일

군인 남편과 유치원 선생님 아내.. 경기도 양평 부부.. 1/3

요즘 자꾸 3류 야설아니냐 딴지거는 분들이 계신데.. 나의 글을 3류 야설과 비교하지 말았음 좋겠다.. 가슴 아프다.. 오입질하는 묘사나 하려고 글을 쓰는게 아니다.. 쩝..

그런 야설 읽고 딸..치고 싶으시다면 얼른 야설의 문이나 다운받아 읽으시고.. 좀 더 나의 글이 추구하는 바를 알고 싶다면 초창기 글을 읽어보시기 바란다..

나의 글은 내가 어렵게 소라넷이란 곳에서 체험한 경험담을 기억의 시간을 거슬러서 쥐어짜며 손가락아프게 키보드란 도구를 통하여 세상으로 나오는 것이다..

애니웨이..

그때는 지금으로부터 2년 좀 더 넘은 한 겨울.. 겨울에 성욕이 솟구치는걸까? 추운 기억이 더 선명하다.. 여름엔 좀 더워서 오입질도 귀찬아지는거 같다..

그날도 다름없이 이리저리 바뀌는 주소로 소라넷을 접속하며.. 앨범란을 살펴보며.. 우리네 세상을 살펴보고 있었다..

역시 인간이란 겉으로 옷을 입고 있을껀 가식으로 폼잡고 있지만 옷 벗으면 남녀노소.. 돈이 많던 적던.. 사회적 지휘가 높던 낮던.. 동물 같은 교미를 하는 인간일 뿐인것..

이런 생각을 하며 나름의 철학에 빠져서 다음글을 클릭하며 사진을 탐미하였다.. 클릭클릭..

그러던중.. 좀 다른 소개글을 찾았다..

경기도 양평에 사는 부부인데.. 자기집으로 초대를 하겠단 것이었다.. 어라.. 대체 어떤 깡? 아니 자신감으로 자신의 집을 처음 보는 사람에게 보여준단걸까.. 아니 특히나 소라.. 이 세계에서는 자신의 신분이 드러나는게 상당한 부담이거늘..

허.. 내용인 즉슨.. 자신들은 30대초반 부부였고.. 양평에 사는데.. 와서 자도 되고.. 자연스럽게 술한잔하며 즐길 부부를 구한단 것이었다.. 그냥 관전만 하자는 얘기인가? 스왑을 하잔걸까? 그거까진 안적혀있었고..

어떤 연유이든간에 자기집으로 초대를 한단 부부는 드물기에.. 쪽지를 보내보았다..

비하인드: "저희는 서울 강북에 사는 30대후반 부부입니다.. 저는 회사원이고 아내는 전업 주부입니다.. 둘다 그냥 평범한 열심히 사는 부부인데.. 님께서 집에까지 초대를 하신다기에 한번 뭔가 신뢰에 찬 기대로 쪽지를 보내봅니다.. 님들께서는 스왑 경험은 있는지요? 합의는 되신건지? 어떠신지?"

양평부부: "안녕하세요^^ 저희부부는 스왑 경험도 있고 합의는 됐고요. 한번 일단 와보시죠^^.. 저희 와입은 이쁘고요 귀엽고 어쩌고 저쩌고.. 자기 마누라 자랑 자랑.."

아무튼 소라에서 자기 마누라 이쁘다고 자랑하는 남편들은 팔불출이다.. 그럼 대체 스왑을 왜해? 그냥 자기 마누라에 만족해야지.. 쯧쯧.. 그래서 난 내 마누라 이쁘다는 자랑을 않한다.. ㅋㅋ

이렇게 두어번 쪽지를 주고 받은후 바로 전화 통화를 하였다...

비하인드: "여보세요? 양평부부님? "

양평부부: "예! 비하인드님이시죠? 저희집 위치는 양평에서 좀 더 시골이고요 구석 안쪽으로 시골길 따라서 한참 들어와서 외진곳에 있는 아파트에요... 좀 오시는데 고생할겁니다.. ㅎㅎ 정확한 주소는 경기도 양평.. XXXX 아파트 XXX 호 입니다.."

비하인드: "지금 바로 출발하겠습니다~"

이렇게 난 아내에게 잠시 양평에 아는 친구 부부집에 놀러가는 셈치고 가보자고 하였다.. 아내는 집에 오라는 부부는 처음이라 좀 이상한 사람아니냐고 납치(?)되는거 아니냔 의구심을 품었다.. 껄껄..

그런 대화를 나누며 양평시에 접어들었고.. 이윽고.. 시골길로 접어들었는데.. 양쪽엔 논두렁..이 보이고.. 좁은 아스팔트길.. 외딴 동네에 가로등하나 없어 음침한 분위기였다.. 그곳엔 그 아파트 2개 동만 있는 정말 외진 곳이었다..

비하인드:"정말 외딴곳이네.."

비하인드마누라:"여보.. 여기 정말 음침하다.. 무서워.. "

비하인드:"뭐 일단 주소대로 왔으니 물어보자고..띡띠띡.. (핸드폰 눌르며..아직 그당시엔 피쳐폰이다.. 흐흐) 여보세요? 저희 여기 도착했습니다.."

양평부부: "그러세요~ 저희집 거기 왼쪽에 보이는 동이고요 차 주차하시고.. 올라오세요... XXX 호입니다.. 문 열어놨고.. 식사하시라고 고기 구울 준비해놨습니다~ ^^"

비하인드:"뭘.. 그런 접대까지.. ㅎㅎ 지금 올라갑니다.."

뚜벅..뚜벅.. 여기인가? 흠.. 벨을 눌러보았다.. 딩동... 딸깍..

양평부부-남편:"어서오세요.."

남편이 나와서 맞이 하였다.. 근데 입은 옷이 군복을 입고 있었다.. 어라 야비군 개구리복은 아닌데.. 직업 군인인가?

양평부부-남편:"아내는 잠시 화장실에 있어여..."

비하인드:"군인이세요? 뭘 집에서까지 군복을.. ㅎㅎ 옛날 군생활 생각나게.."

양평부부-남편:"네.. 직업군인입니다~ ㅎㅎ 어디서 군생활하셨어요?"

비하인드:"난 XX 부대나왔는데... 양평이면 전방에 있는 부대인가봐요?"

양평부부-남편:"네.. XX부대에 XX 로 있습니다.. 아내는 유치원 선생님이고요.."

허허.. 군바리 남편은 또 소라생활하며 처음 만났다.. 이제 군인들도 자유로운 성생활에 눈을 뜨는구만.. 아니지.. 직업 군인이면 뭐 회사원이니.. 그거랑은 상관없는건가.. 군바리면 운동해서 하체와 지구력은 좀 오입질 하겠구먼..

결혼사진이 문 옆에 걸려있었다.. 나름 얘기대로 작고 귀엽게 생긴 외모였다.. 오.. 자랑할만 한데.. ㅎㅎ

이렇게 잠시 군대시절 얘기로 남자들끼리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는데.. 화장실 문이 열리며 상대 아내분이 나오셨다.. 흠칫..

양평부부-아내:"안녕하세요.."

비하인드:"아.. 네.. 반갑습니다.. ^_^"

사진보다 훨 귀여운 외모의 아내였다.. 오늘 또 미인을 품겠구나 하는 남자의 흑심에 불을 당겼으니.. 항상 인생사가 급할수록 돌아가야되는데.. 또 마음은 침착했으나 몸은 이미 그녀에게 나의 흉기를 꼽을려고 들이대려 하고 있었다..

그런 나의 흉기를 일단 바지안의 손으로 잡고선 릴렉스.. 시키며 앉았다..

비하인드:"자 일단 다들 앉아서 술이나 식사나 같이 하시죠~ 여보 당신도 일루와~ 제수씨도요~ 동생님도~ ^^( 어느새 군대얘기로 친한척하며 동생이 되버렸다..허허..) "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댓글 13개:

  1. 오랫만에 뵙는 비아인드님의 글~

    왜 보면 볼수록 더 기대를 하게되는지...ㅜ.ㅠ

    뒷편 언능~~~

    키르의 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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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늘 비하인드님 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봤습니다.
    정말 신세계네요!!
    그런데 혹시 요즘엔 비하인드님이나 아내분께선 더 이상 생각 안나시는 건가요?
    중독에서 빠져나오기 쉽지 않을꺼 같아 시작 할 엄두가 안나 비하인드님 글 읽으며 대리만족 하고 있습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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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저도 그쪽으로 관심은 많은데... 전현 경험이 없어서,글구 어디로 연락해야되는 알지도 못하고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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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아~이넘의 학병이 또 시작이네. 배울 학學.유전자에 박혀버린.. 비하인드님 대리만족의 기회를 주신것에 대단히
    감사드립니다.스토리 자료 다른곳에 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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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저도 와이프랑 새로운 경험을 시도해보려 하는데 님같은 분을 만나면 참 좋을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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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마르코 폴로님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제 핸폰은 010 5702 8585 입니다 문자 부탁드립니다 다른분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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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넘 잘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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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와이프 자랑 하셨어요~ ㅎㅎ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저도 평범한 31살 부부인데.. 와이프에게 성에 대한 조금 자유로운 생각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얼마나 지나야 실행할 수 있을까 심장이 도키도키 합니다. 성적인 호기심이 많아서 같이 책보고 영상보고 공부하고 실행해보고 하는데 아직 다른 사람이 낀 만남은 없어요. 보면서 많은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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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너무 유익합니다~
    조각도 좀 하고 소라도 좀하는데.. 너무 캐초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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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어쩌다 글을읽게됐어요 먼나라애기같아요 첨보는글이예오신기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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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부끄러운지 알아라 미친놈들아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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