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14일 화요일

안나의 일기.. 안나 프랑크.. 그녀.. 2/3

안나.. 정확한 말음은 사실 독일어라.. Anne 로써 '안네' 지만.. 현지 발음은 '안느' 에 가깝다..

애니웨이.. 그녀의 닉네임이 그렇다하니.. 안나로 통칭한다.. 사실 안나던 박나던.. 그게 중요한건 아니었다..

그녀의 몸매.. 그녀의 매혹적인 포즈.. 그게 합쳐진 과감한 야외노출.. 의 사진.. 그게 중요한것이었다..

나도 그랬다. 사진속의 그녀를 보고 좋아한것이었다. 그래서 쪽지를 보내 만나자 한것일테고..

(이하 쪽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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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는 사람: 비하인드
받는 사람: 안나일기

"안녕하세요.. 저희는 서울 강북에 사는 30대후반 부부입니다. 정확한 나이는 저는 37이고 와이프는 36입니다.

아이 둘을 학교에 이제 보내서 한숨돌리고 있는 두 아이의 학부형입니다. 이제 세월이 지나서 고생을 뒤로 하고

인생의 여유를 즐기려 님들에게 쪽지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이제 스와핑 경험이 3번정도인 아직은 초보며

주로 영등포의 L모텔에서 만납니다. 평일엔 직장인들이라 주말이 편하고요.. 가능하시면 담주말에 뵐수 있을까요?

앨범란에서 인기작가님에게 쪽지를 보내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와입 사진도 여친란에 얼마전에 올린것이

있습니다.. 안나일기 사모님에 비할바는 못되겠지만 한번 보시고 연락주세요.."

보내는 사람:안나일기
받는 사람:비하인드

"네.. 감사합니다... ㅎㅎ 저희가 나이가 좀 더 많네요.. 저는 42살이고 와입은 38입니다.. 40초 30후반이네요

그래도 괜찬으시겠다면 뵙겠습니다. 우리 와이프보다 사모님 몸매가 더 나은거도 같네요.. ㅎㅎ 사진이라... ㅎㅎ

저희 연락처 남기니 연락부탁드립니다.. 010-5555-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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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실 한번의 쪽지로 바로 약속이 잡힌건 아니고 몇번 더 왔다리 갔다리 하며 쪽지로 연락하다가..

통화를 하여 재차 확인하고 시간과 장소을 좀 더 정확히 결정하였다..

보통 소라에서 약속.. 이런 스와핑.. 을 전제로 한 약속은 상당히 펑크가 잘나기에..

상대방과 서로 몇번의 확인 과정을 거친다.. 쪽지로도 대화하고.. 통화로도 해보고..

그래도 약속 당일날 만날때 다되서 펑크내고 깨고 잠수타고 안나오는 사람들도 많다..

다 그 핑계는 다양하다.. 와이프가 변심.. 합의가 덜되고.. 갑자기 생리터지고..

특히 생리 핑계가 많은데.. 그리고 꼭 남자가 혼자 자기가 끼면 안되겠느냐고 초대남으로 변신하는 신공을..

결국엔 자기 여자를 델고 와서 스와핑을 하겠단게 아니라 초대남으로 쓰리썸에 어떻게 꽁씹을 해보겠다는 뜻.. ㅎㅎ

애니웨이..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기에.. 그것은 나의 숙명이자.. 국가와 민족을 위해 해야될 일의 약속..

일단 칼을 쥐고 있는 쪽은 그쪽.. 안나 부부였다.. 만나자고 한것도 나였고.. 빨리 보고싶어 하는것도 나였으니..

장소는 그쪽이 원하는대로 맞춰주었다.. 강서쪽.. 화곡역 근방으로 하였다.. 정확한 장소는 기억이 가물..

겨울이었는데.. 그날따라 눈이 내렸다.. 눈이 와.. 이렇게 하얀 눈이 내려와.. 온 세상이 하얗게..

내 마음도 하얗게.. 하얗게.. 스와핑 섹스의 순수함도 하얗게 느껴지는 날이었다..

드디어 약속의 시간이 왔다..

난 이제 임전무퇴의 전사의 자세로 옷을 주섬주섬 입기 시작하였다.. 단디.. 각오하고..

멋지게 입은건 아니지만.. 타이트하고도 단단해보이게 입었다.. 여자에게 강해보이도록 입었다랄까?

와이프는 뭘 이리 인상쓰면서 각오까지 단단히 하는거처럼 하며 약속잡고 나가냐 한다.. 후후..

안나.. 그녀에 대한 얘기는 와이프에게는 그다지 많이 안했다.. 왜냐면 또 그러면 그 여자에 빠져서 그렇다 할터니..

스와핑... 와핑.. 핑.. 핑... ping.. ping.. 의 만남은 여자의 질투를 어떻게 억누르며 하느냐가 관건이다..

사실 솔직히.. 스와핑이 말이 좋아 스와핑이지.. 범인들에겐 마누라 바꿔먹는 파렴치한 인륜과 도덕을 무시하는 놈들일뿐.. 후후..

안나 남편에게 가는 길에 연락이 왔다.. 띠링~띠링~ 챠티스.. 가 아니라.. 안나 남편님이었다..

안나남편: "저흰 이미 고기집에 들어와있습니다.. 오시다보면 두번째 골목에 안쪽에 삼겹살집이 보일거에요.."

비하인드: "예~ 저희도 이제 거의 다 온거 같네요.. 강서쪽 지리를 잘 몰라서 좀 헤맸습니다~ 흐흐.."

골목길에 돌아서 차를 주차했다.. 눈이 와서 그런가.. 타이어를 안갈았더니만.. 쩝..

나의 10년된 국산 H사 중고 세단이 미끄러져서 뒤에 벤츠 S500을 받을뻔했다... 휴.. 안도의 한숨..

스와핑 하러 왔다가 차값 물어주고 올뻔했네... 설마 이게 안나 부부님의 차인가??

와이프와 난 그렇게 차에서 내려 문을 열고 고기집안으로 들어갔다.. 달그락.. 척척..

난 한눈에 안나 부부를 알아볼수 있었다.. 왜냐고? 그녀의 몸매는 그간 많이 봐서 뇌리에 박혀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 약간 머리가 벗겨진 남편이있었다.. 부인인 안나.. 그녀는 얼굴을 봐서는 모르겠지만.. 가슴은 알아볼수 있었다..

특히 가슴 사이즈는 어떤 여자라도 알아볼 정도의 인상깊은 크기와 모양이었기 때문이다..

1편에서 미리 힌트를 던지거와 같이.. 그녀는 실제로도 몸매는 인상 깊은 몸매였기에..

꽉끼는 티셔츠의 밖으로 터저나올거 같은 크기의 가슴.. 한눈에 봐도 너무 크다.. 너무 크게 수술한 크기였다..

쉽게 말해서.. 농구공 하나를 반으로 짤라 가슴으로 두개 엎어놓았다고 보면 된다.. 과장이 아니라 딱 그정도 크기..

근데, 이 안나 부부님들은 한방보다는 하게 되면 각방을 하자고 하였다.. 남편이 자신을 보는걸 싫어한덴다..

각방이라.. 헉.. 내 마누라를 내눈이 안보이는 곳에 남의 남편에게 맡길 각오를 해야되었다..

그런 적은 처음이었는데.. 잠시 고민을 했다.. 그렇다고 어렵게 잡은 역사적 숙명을 가진 스와핑 만남을 깨기엔..

너무도 아까운 시간이었다.. 다시 이런 기회가 쉽게 만들지 못할거도 같고.. 와이프는 좀 실은 내색이었다..

와이프가 잠시 화장실쪽으로 가서 얘기 좀 하자고 하였다.. 이런.. 쩝..

와이프: "나 별로 머리 벗겨진 아저씨 안좋아하는거 알잖아? 그리고 각방이라니?"

비하인드: "나도 각방은 몰랐는데.. 그래도 어렵게 잡은 건데.. 그냥 가긴 좀 시간 아깝지 않아?"

와이프: "아 몰라! 짜증나!"

비하인드: "담월급타면 내가 루*** 빽 하나 사줄게.. 이번에 어렵게 잡은 분들이라 그냥 눈 딱감고 해보자.."

와이프: "내가 그때 말한 모델알지? 그거 사갖고와.. 그럼 이번엔 눈깜고 해줄게.. 히죽.."

읔.. 역시 여자는 나이 적으나 많으나 아가씨나 아줌마나 비싼 선물에 약한 법이랄까..

난 몇달은 그럼 친구들과 술값도 못내고.. 용돈도 쪼들리며 살아야되는데.. 흑흑..

그래도 그덕에 이렇게 독자님들에게 안나.. 그녀에 대한 글을 쓸수 있는 경험을 돈으로 산것이다!

나의 미래를 내다본 선견지명에 모두들 박수 짝짝!! 짝짝짝!!! 짝짝!! 짝! 짝짝!

다시 자리에 돌아오니.. 안나 부부가 고기와 술을 다 먹어서 자리에서 일단 여기서 일어나고 나가서 대화한후 결정하자고 하였다..

난 잠시 고기집 문을 열고 나가며 안나 그녀의 가슴에 혹시 옆에 있다가 한대 맞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그렇게 서로 대화를 나누며 어떻게 할지 얘기하며 발걸음은 그 근방 모텔 골목으로 걸어가는데..

댓글 4개:

  1. 헐. 또 중간에ㅜ.ㅠ 이거 너무하세요~ 언능 3/3 올려주세여~ 키르의 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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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다음편은 3/3을 넘어서 3/5편으로 가셔야할듯~ 다소 긴정감이 떨어지지만 다음편 기대됩니다 ㅋㅋ
    From : chchoj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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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미 글이 다 올라와 있었네여...ㅋㅋ..담글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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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다음편 고고씽~~~~~~~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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