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1일 일요일

샌드위치가게 사장과 알바녀.. 1/3

그룹섹스 3부부의 만남후.. 글쎄.. 생각보다 기대한게 커서 였을까? 그다지 경험해보니 처음이라 그런가.. 자극적이질 않았다.. 그냥 여자 순서대로 바꿔서 로테이션하며 한다는 거뿐..

무슨 포르노에서 보듯 "아예~ 오예~" 하며 미친듯이 하는 장면과는 거리가 멀었다.. 사실 그렇게 할 체력과 물건도 안되고.. 후후..

새삼 여자 한둘도 아니고 여러명과 1시간씩이나 번갈아가며 섹스하는 남자 포르노배우가 존경스러워보였다.. 이것도 그리 힘든데 하면 노동일터..

과거 유럽 중세시대에는 이런 형벌도 있었다 하지 않은가.. 전쟁에서 상대방 중요 군사기밀을 알고 있는 포로를 사로잡으면 고문으로.. 막 패거나 물고문같은거도 있지만... 그거보다 효과적인거로..

여자 감옥에 남자를 홀로 던져놨다고 한다.. 그럼 여자 죄수 수십명이 동시에 밤낮 안가리도 잡아서 떡방아를 찧으며 잡아드셨으니.. 처음 하루이틀은 좋을수 있겠으나..

사흘이 지나고.. 1주일.. 2주... 한달이면.. 거의 피골이 상접하여 사망에 이르거나 백발의 노인이 되어 살려달라고 원하는대로 알려준다고 기어나왔다 한다..

이렇듯, 아직 그룹섹스를 경험해보지 못한 분들은 생각보다 좀 버거(?)울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기 바란다. 아님 자신의 체력이 엄청나게 좋은 20대초반이며 운동선수수준이어야 한다.

어쨋든, 그렇게 경험한후 무언가 생각에 빠졌다.

사람들은 왜 스와핑.. 그룹섹스를 하는것일까... 난 또 왜 여기에 껴서 하는걸까..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다른곳에 눈 돌려봐야 재미가 없어서일까... 이거도 오래하면 진부해질거 같았다..

결국 뭐던 익숙해지면 무덤덤해지는법.. 처음엔 아무리 재미있어봐야 적응되면 마찬가지다..

이건 과거 남자들이 룸싸롱이나 안마시술소에 처음엔 재미있어 가다가도.. 어느정도 레벨이 되면 잘안간다..

어차피 뻔한 멘트와.. 노는 순서.. 먹는 양주와 안주.. 매번 같은데 재미가 있겠는가..

나도 마찬가지가 될거 같았다.. 그게 언제쯤이 될까.. 아직은 아닌거 같긴한데..

그들은 대체 무엇을 향하여 하는걸까.. 무의미한 섹스.. 그냥 몸짓.. 배설..

많은 생각들을 하게 만들었다.. 많은 생각.. 생각들..

그렇게 몇일의 시간이 걸려.. 또 다시 난 소라에서 스와핑 만남을 알아보았다.. 나도 중독이었던 것이다.. 지금은 아니지만..

이번엔 좀 더 나이대가 어린 커플들을 알아보았다.. 30대 초중반... 영계다.. ㅎㅎ

여친은 약간 팸성향도 있다고 하였다..

잠깐! 여기서 팸이 뭔지 알아봅시다. 비하인드의 소라 용어 강좌시간..

멜은 돔성향.. 팸은 서브성향.. 즉, 멜 돔은.. 지배자.. 팸은 노예 비슷한 의미다.. 나도 SM 매니아는 아니라 해본적은 없다.

SM매니아인가? 쪽지를 보내 물어보았다. 나도 SM은 좀 아직까지도 거부감을 갖고 있다.. 왜 때려서 쾌감을 느끼나..

"저흰 강북에 살고 올해 제가 38살 와이프도 38 살 동갑 평범한 소시민 부부입니다.

스펙은 177/77 166/53 되고요.. 와이프는 미인대회 나가란 소리 들을만큼 이쁩니다.. ㅎㅎ

근데 팸성향이란 단어를 쓰시는거 보니 SM 매니아이신지요? 아직 저희가 초보라 궁금해 여쭤봅니다."

난 스와핑을 하는 스와핑매니아였지만.. SM을 보는 시각은 일반인들이 스와핑하는 부류를 보는거와 비슷했다.

답변은 다음날 저녁에 왔다.

"하하.. SM매니아은 아니고요.. 그냥 여친이 좀 그래서요.. 하하.. 사진교환 될까요? 알려주신 이멜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사진으로 뵙고 님들도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언제 뵐수있는지요?"

사진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휴.. 설마 만나서 내가 채찍으로 상대 여자한테 맞게되는 상상을 잠시 했었다. ㅠㅠ

상당한 미인이었다. 아니 이쁘고 귀엽다랄까.. 세련된 스타일의 여대생이라보면 딱맞다.

"저흰 직장에 다니는지라.. 주말에 시간됩니다.. 토요일 밤에 뵙지요. 연락주세요.. 010-5555-5555"

이렇게 또 서로 쪽지를 몇번 주고 받고 이메일도 사진을 주고받으며 다시 약속을 잡기 시작했다.

그쪽 커플은 남자가 34살.. 여자애가 30이었다..

남자는 강남에서 샌드위치가게를 하고 있었고.. 여자애는 거기 알바생이었다. 아 부럽다..

나도 샌드위치 가게 하고 싶다.. 그럼 그곳의 알바생은 다 내꺼가 되는걸까..

근데, 언제나 그렇지만.. 이 소라에서 약속이란게 성사되기가 어렵다.

왜냐? 내가 약속도 해야되지만, 상대부부 커플이 두사람이랑 시간이 맞아야 되기때문이다.

시간뿐 아니라 마음도 맞아야 한다. 즉, 네사람이 시간과 마음이 맞아야 성사가 되는것이다.

그뿐 아니라, 남자들의 욕심으로 사실 스와핑이란 단어조차 여자에게 꺼내서 설득하기가 쉽겠는가?

어렵다. 아주.. 보통 개념의 정상적인 여자에게는 미친놈 소리 듣고 한대 맞고 헤어지지 않음 다행이다.

그러니 대충 둘러대고 남자가 약속잡으려다 중간에 파토나는게 다반사인 것이다.

특히, 젊은 커플들에게서 그런문제가 많다. 나이드신 분들이야 세상 살만큼 살고 뭐 더 아쉬울것도 없고.. 아낄것도 없다..

이 한몸 죽으면 썩어 문드러질 텐데.. 아껴서 뭐하겠는가? 나이 40 넘고 50넘은 여자가 남자 가려가며 섹스 할 필요가 없는것이다..

그냥 더 늙은 할아버지만 아니면 되는법.. 인생 뭐있나.. 인생무상이다.

그렇게 약속시간을 잡은후 이번엔 영계 커플에 대한 기대로 잠도 못잤다.

마치, 어릴때 소풍가기전에 심정이랄까? 남자들은 항상 마누라보다 더 이쁜 여자에 대한 그런 기대로 산다.

그래도 내색하면 안되는법. 내색하지 말자. 항상 마눌앞에선 잠잠하게.. 후후..

와이프는 내가 젊은 여자에 대한 흥미를 갖고 약속잡은거로 눈치채고 도끼눈을 하기 시작하는데..

다음회로 이어집니다..

댓글 2개:

  1. 아는 거만 쓰시지2011년 5월 3일 오후 1:09

    멜 = male, 팸 = female 입니다.
    즉 멜 = 남자, 팸 = 여자입니다.
    멜과 팸 자체로는 그냥 성별말 구분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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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네.. 전문가분의 부연설명 감사합니다..

    제가 SM쪽은 문외한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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